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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대차잔고 위험한 종목들

 

공매도 금지 시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로 대차잔고가 많은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는 삼성전자(6415만주), SK하이닉스(1485만주), 셀트리온(100만주), 현대자동차(491만주), 삼성물산(459만주) 등이 상위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라젠(1835만주), HLB(814만주), KMDU(635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585만주), 에코프로(172만주) 순으로 대출 잔액이 많았다.

 

대차잔고는 주식시장에서 차입 및 거래한 후 남은 주식의 양을 말합니다. 보통, 공매도는 공매도 투자에 투자하기 위해 주식을 먼저 빌려야 하기 때문에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여겨집니다. 대차잔고가 많은 종목 중에는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가 많이 포함되었습니다. 대차잔고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바이오 종목입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유동성이 높은 대형주에서는 공매도가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개별 주식선물로서 공매도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 공매도 재개에 따른 영향은 코스닥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유는 코스닥 대형주들도 선물거래가 가능하지만 유동성이 낮아 활용이 어렵습니다.

 

 

메리츠증권 박범지 연구원은 일부 코스닥 대형주는 기업 이익 수준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종목 위주로 공매도가 이뤄져 부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이 각광받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받거나 그 결과로 성장하는 종목은 공매도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가 높더라도 공매도가 재개되면 주가 방향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대출 잔액과 공매도 관계가 깊은 것 같다면서도 주식의 대차잔고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공매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TF(ETF)의 설정 및 환매는 물론 환매계약(Repo) 거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 공매도 증가와 직접 연계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초적인 것입니다. "수요와 공급이 주가 흐름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대출 잔액이 많은 기업은 공매도를 풀 때 일시적으로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지만, 실적이 보장된다면 주가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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