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주식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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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주식 테마주

'메타버스 관련주식"들이 한꺼번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KT와 순천향대가 전날 메타버스 입학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메타버스란??

Z세대의 놀이터로 떠오른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청소년들에게 페이스북은 오랜 기간 플랫폼이 됐고, 메타버스는 신드롬 같은 물결을 일으키며 유튜브 사용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세계에서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삶의 일부를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의 확장성에 주목하며 향후 메가 트렌드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유니버스를 결합한 이른바 메타버스가 10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는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말합니다. 기존 게임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아바타에 투사하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가상공간에서 일상생활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는 사용자의 사진을 올리면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 실제 대화하는 듯한 현실감을 선사합니다. 미국 로블록스는 가상화폐를 통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국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로블록스에 가입해 이용시간이 유튜브의 2.5배에 달합니다. 그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코로나 19)에 의해 차단된 사회적 관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터넷과 정보기술(IT) 업계는 메타버스가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콘서트와 소통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가수 트래비스 스콧이 메타버스 서비스 '포트나이트'에서 공연을 열어 2770만 명의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대중의 회의감을 떨쳤습니다.

지난 10월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가 "메타부스의 시대가 온다"고 말했고, 이달엔 엔비디아가 3차원(3D) 디자인 플랫폼 옴니버스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모바일 혁명이 2010년대에 일어났듯이, 가상 세계의 메타 버스 산업은 2020년대에 주요한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라고 한 국내 증권 회사의 연구원이 말했습니다. "이것은 미래에 메가 트렌드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식 테마주

증권가에서도 메타버스 관련주식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인 유니티소프트웨어를 순매수해 해외 주식 중 가장 많은 21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난해 9월 상장한 유니티가 테슬라와 애플을 제치고 연구자로 선정된 것은 혁신을 주제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로 각광받는 아크자산운용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메타버스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니티의 솔루션은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3D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라고 삼성증권 연구원은 말했습니다.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했을 때의 이점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 주가도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 주가 랠리를 이끈 주역은 쿠팡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제페토의 기여도가 컸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페토는 2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팬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Z는 빅히트, YG, JYP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클라우드, 하드웨어, 플랫폼, 콘텐츠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연예기획사들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공연과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수익성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띕니다.

앞서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제페토에서 팬 사인회를 열어 5천만 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한 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요한데, 선도기업들이 사업 인수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랜텍은 과거 삼성전자의 미국 AR 글라스 등록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랜텍의 스마트 안경 기술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랜텍은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배터리 팩, 휴대폰 케이스, 충전기 공급 업체입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된 증강현실·가상현실(VR) 구현 첨단 스마트안경 단말 연구과제 개발에 참여해 관련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그리고 선익시스템도 상한값을 기록했습니다.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상승했습니다. 선익시스템이 메타버스 관련 주종목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버스에 접근할 수 있는 AR과 VR 기기가 주목받고 있는데, OLED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수익성이 좋은 시스템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익시스템은 OLED 증착장비 제조업체로 주요 판매처는 삼성디스플레이, 덕산네룩스, 두산솔러스, CSOT 등이며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됩니다.

더블어 엠게임은 네이버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엠게임운 최대 메타버스 회사인 유니티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웹 상에서 Interactive 3D, iOS, Android, Console과 같은 생산에 사용되는 유니티 개발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증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메타버스 역시 실용화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에스코넥에 메타버스 관려주로 강하고 최근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꼽히는 로블록스는 이달 10일 첫 상장이 예정돼 있으며, 산업규모는 2025년 314조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삼성전자 기어VR,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등에 VR 관련 금속 부품을 공급한 에스코넥이 메타버스 관련주식으로 거론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